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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N팩트] 김영철의 '적대적 편지'에 美 대북 강공책 선회하나? / YTN

2018-08-29 103 Dailymotion

트럼프 정부가,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방북을 취소한 데 이어 이번엔 한미 연합군사훈련도 재개할 수 있다며 북한을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특히 북한의 김영철 부위원장이 폼페이오 장관에 보낸 비밀 편지를 보고 트럼프 대통령이 격노했다는 보도까지 나오면서 북미 간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는데요

트럼프 정부가 북한에 대한 압박의 수위를 더욱 높일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뉴욕 연결해, 미국 현지 분위기 살펴보겠습니다. 김영수 특파원!

지난주 목요일 폼페이오 장관이 방북 계획을 발표한 뒤 하루 만에 트럼프 대통령이 방북을 취소했는데요.

김영철 부위원장의 편지 1통이 취소의 발단이 됐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최초 보도는 워싱턴포스트에서 나왔는데요

이 신문은 지난 주말 정부 고위관계자로부터 2명으로부터 확인했다면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보낸 편지가 방북 무산의 발단이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편지는 뉴욕에 있는 유엔 주재 북한 대표부를 통해 폼페이오 장관에 전달됐고 이 편지를 본 트럼프 대통령이 폼페이오 장관의 4차 방북을 취소했다는 건데,

편지 내용은 모르지만, 방북 취소를 결정하기에 충분한 내용이었다는 거였습니다.

그런데 어제 CNN에 더 자세한 배경이 나왔습니다.

CNN은 정부 소식통 3명을 인용해 편지 내용을 소개했습니다.

김영철 부위원장은 편지에서 "미국이 평화 협정 서명을 위해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가는 데 있어 북한의 기대에 부응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며

"협상이 무너지면 핵과 미사일 활동도 재개할 것이다" 라고 말했다는 겁니다.

트럼프 정부로서는 폼페이오 장관이 이번에 평양을 방문해도 큰 성과를 거두기 어렵다는 판단을 한 것 같습니다.

특히 지난달 초 폼페이오 장관의 3차 방북때, 김정은 위원장도 못 만나는 등 빈손 방북 논란, 비판이 컸던 만큼 미리 선수를 쳤다는 분석입니다.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이 이 편지 내용을 보고 그렇게 화를 냈다고요. 왜 그렇게 화를 냈을까요?

[기자]
그렇습니다. 사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북한에 많은 걸 내주었고 북한에 속고 있다는 미국 언론 보도를 가짜뉴스라고 일축했는데요.

그러면서 비핵화를 약속한 김정은 위원장을 믿고 있고 협상이 잘될 것이라고 여러 차례 자신했습니다.

그런데 김영철 부위원장이 핵 협상이 깨질 수 있고 핵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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